서부선 경전철 개요
서울시 서부선 경전철은 서울 은평구 새절역과 관악구 서울대입구역을 연결하는 약 15.8km 길이의 도시철도 노선입니다. 처음 구상된 지 약 16년 만에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12월 12일 열린 ‘2024년도 제5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서부선의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안을 포함한 3개 주요 사업을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부선은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될 전망입니다.
서부선의 역사와 배경
서부선은 2008년 서울시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당시 계획은 은평구 새절역에서 동작구 장승배기역을 연결하는 형태였지만, 사업비 문제로 인해 오랜 기간 추진되지 못했습니다.
2015년에 서울시는 다시 서부선을 재정비하며 계획에 포함시켰고, 2021년에는 두산건설이 주도하는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이후 협상 과정에서 다소 지연되었으나, 올해 10월 기획재정부의 공사비 특례 적용을 통해 사업 진행이 확정되었습니다. 서부선은 이 특례가 적용된 첫 사례입니다.
주요 역세권과 향후 기대 효과
서부선은 지하철 6호선 새절역과 2호선 서울대입구역을 더블역세권으로 만듭니다. 이는 해당 지역의 교통 편의성을 크게 높이는 한편, 인근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서부선은 향후 경기 고양시의 ‘고양은평선’과 연결되어 서울과 수도권 간의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할 것입니다. 고양은평선은 고양시청에서 새절역까지를 잇는 노선으로,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서부선 개통의 사회적 의미
서부선은 단순히 교통망 확장에 그치지 않고 서울 서부권과 남부권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서부선이 완공되면 서울 서부와 관악 지역을 오가는 시간이 단축되고, 대중교통 이용률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